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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 금리로 청년 신용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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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 금리로 청년 신용회복 지원

입력
2017.07.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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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으로 곤란 겪는 청년층에 소액금융 기회

만 18~34세 대상 1500만원까지 대출, 5년 내 상환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학자금 및 생활비 대출 부담을 못 이겨 채무불이행자로 전락,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층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청년 신용회복 지원사업(청년부비론)’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10억원 규모의 이 소액금융지원사업은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220명을 대상으로 용도별 생활자금을 1인당 최대 1,500만원까지 금리 1%, 5년 이내 상환조건으로 지원하며, 나머지 대출이자는 시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지원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 5년간.

지원대상은 과다 채무로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곤란해 신용회복 지원 절차를 받고 있는 부산지역 거주 만 18세~34세 청년으로, 9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자금 용도는 ▦병원비, 장례비, 임차보증금 등 생활안정자금 ▦본인 또는 부양가족의 학자금 ▦영세자영업자의 운영자금 ▦시설 개ㆍ보수자금 ▦고금리 대출을 갚기 위한 차환자금 등이며, 학자금의 경우 1,000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신청은 31일부터 받는다. 신용회복 위원회 부산지부에 자금지원 신청서를 접수하면 심사와 융자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적격사유가 없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청년부비론 사업을 통해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 청년들에게 소액금융 이용 기회를 제공, 신용회복과 일자리 지원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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