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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제치고 "예스" 외친 슈어저, 클루버가 밝힌 사이영상 탈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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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제치고 "예스" 외친 슈어저, 클루버가 밝힌 사이영상 탈환 비결

입력
2017.11.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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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맥스 슈어저(왼쪽)/사진=슈어저 트위터

“예스.”

라이벌 클레이튼 커쇼(29ㆍLA다저스)를 제치고 2017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이 확정 발표된 순간 맥스 슈어저(33ㆍ워싱턴)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면서 이같이 소리쳤다고 메이저리그(MLB) 네트워크가 16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날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한 사이영상 수상자는 NL 슈어저, 아메리칸리그(AL) 코리 클루버(31ㆍ클리블랜드)에게 돌아갔다.

슈어저는 커쇼를 따돌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투표 결과 그는 1위 27표ㆍ2위 3표 등 총 201점을 기록해 1위 3표ㆍ2위 25표를 받아 126점에 머문 커쇼를 제쳤다. 슈어저는 2년 연속 수상이자 2013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다.

슈어저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200⅔이닝을 던지며 16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탈삼진 1위(268개)ㆍ평균자책점 2위ㆍ다승 공동 4위ㆍ이닝 7위를 차지했다. 커쇼는 다승(18승)과 평균자책점(2.31) 부문에서 1위에 올랐으나 기자단은 탈삼진과 이닝 부문에서 앞선 슈어저의 손을 들어줬다. 2013년부터 5년 연속 200이닝을 돌파한 팀 기여도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은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라며 수상을 축하했다.

AL 사이영상을 거머쥔 클루버는 “올해는 다른 해보다 몸 상태를 더욱 신경 쓰면서 기복을 줄일 수 있었던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루버는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203⅔이닝을 소화하며 18승 4패 평균자책점 2.25 등을 올렸다. 다승ㆍ평균자책점ㆍ승률 등 3개 부문을 휩쓸어 2014년 이후 두 번째 수상이 유력했다.

클루버는 투표 결과 1위 28표ㆍ2위 2표로 총 204점을 받았다. 경쟁자로 꼽혔던 탈삼진왕 크리스 세일(28ㆍ보스턴)은 1위 2표ㆍ2위 28표 등 126점(2위)에 머물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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