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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정과 문화가 있는 산골로 피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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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정과 문화가 있는 산골로 피서오세요”

입력
2018.08.08 14:33
수정
2018.08.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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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도마령 주민들 11일 산촌문화제 개최

피서객에 저녁밥·문화공연 선물

지난해 8월 영동군 도마령 전망대에서 열린 산촌문화축제에서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단이 피서객들에게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지난해 8월 영동군 도마령 전망대에서 열린 산촌문화축제에서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단이 피서객들에게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마을 주민들이 피서객들에게 저녁밥을 지어주고 문화공연까지 선사하는 이색 산촌 축제가 열린다.

무대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과 용화면을 잇는 도마령 정상(해발 800m). 오는 11일 오후 6시부터 이곳에서 ‘도마령 산촉문화축제’가 열린다.

행사는 1부 산촌식사, 2부 산촌축제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산촌 주민들의 지역 농특산물로 정성껏 준비한 저녁밥을 피서객과 함께 어울려 먹는다.

2부는 주민과 방문객, 예술인들이 한데 어울려 운치있는 밤을 즐기는 시간이다. 현악 국악 색소폰 바이올린 등 공연이 이어진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이 축제는 도마령 주민 모임인 ‘도마령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마련했다.

공동축제추진위원장인 임종덕씨와 박희호씨는 “청정한 자연 속에서 열대야를 잠시 식히며 산골 생활의 낭만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고 해서 이름이 붙은 도마령은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지방도 49호선에 위치한 고갯길이다.

스물 네 구비의 길이 민주지산, 각호산, 삼봉산을 병풍처럼 휘감고 있어 풍광이 뛰어나다. 인근에는 물한계곡 등 시원한 피서지도 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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