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 골프회동 중 벙커에서 나뒹구는 아베 총리

5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한 골프장에서 트럼프(노란 선 안) 미 대통령과 골프회동 중 아베(붉은 점선 안) 총리가 벙커에서 급히 나오다 넘어지고 있다. TV 도쿄 영상 캡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골프 회동 중 벙커에서 넘어진 사실이 현지 방송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지난 5일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사이타마 현의 미가 세키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는 모습을 TV 도쿄가 항공 촬영했다.

5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한 골프장에서 트럼프(붉은 선 안) 미 대통령과 골프회동 중 아베 총리가 벙커에서 샷을 하고 있다. TV 도쿄 영상 캡쳐

영상에는 아베 총리가 2차례 벙커 탈출에서 실패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벙커로 가까이 와서 지켜보는 가운데 3번째 샷에서 성공한 후, 급히 일행을 쫓아가기 위해 벙커를 나오다 뒤로 나뒹구는 모습이 잡혔다.

5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한 골프장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골프회동 중 아베 총리가 벙커에서 급히 나오다 뒤로 넘어지고 있다. TV 도쿄 영상 캡쳐

5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한 골프장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골프회동 중 아베 총리가 벙커에서 급히 나오다 뒤로 넘어지고 있다. TV 도쿄 영상 캡쳐

이 보도로 아베 총리는 미국과 외교 일정에 보조로 전락했다는 미국 현지 보도와 겹치며 국제적 조롱을 받았다. 홍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