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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덕에 편의점 택배 이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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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덕에 편의점 택배 이용 증가

입력
2016.12.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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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늘면서 편의점을 통한 택배 수령 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다. 편의점 택배 서비스란 수령자를 대신해 편의점이 택배를 받아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26일 티몬에 따르면 이달에 일 평균 편의점 택배 이용자가 전달 대비 41% 증가했다. 편의점 택배 서비스의 인기 비결은 편리성이다. 사람이 집에 없거나 대신 맡아줄 사람이 마땅치 않을 때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신 물품을 받아주기 때문에 분실이나 도난 염려없이 수령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실제로 티몬이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이용한 2,000여명을 상대로 이용 사유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부재 시 택배 수령이 편리하다’가 응답자의 45%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범죄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는 응답도 39%였다. 그만큼 편의점 택배 서비스의 장점이 편리성과 안전성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1인 가구 증가도 편의점 택배 서비스와 관련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000년 15.5%에서 2015년 27.1%까지 증가했다. 이들의 온라인 쇼핑 거래규모도 계속 증가해 지난 10월 5조6,37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티몬 등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은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확대하는 추세다. 지난달 이 서비스를 시작한 티몬은 CU측과 계약을 맺고 전국 7,000개 CU편의점이 택배 물품을 대신 수령하도록 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주소 입력창에 편의점 택배 수령을 선택해 집 주변 또는 수령하고 싶은 편의점을 지정하면 된다. 택배가 편의점에 도착하면 도착완료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편의점은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아무 때나 찾을 수 있으며 택배 수령 시 문자로 전달받은 바코드를 보여주고 확인 작업을 거치면 된다.

티몬의 경우 편의점 택배로 받을 수 있는 상품수가 6만개 가량이다. 대형가구나 가전 등 일부 상품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을 편의점에서 대신 받아준다. 티몬에서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총괄하는 이성 CEO스태프실장은 “수개월의 시험을 거쳐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24시간 언제든 택배를 찾을 수 있어 이용자들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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