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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본 현대차 코나 “도로 위를 붙어서 달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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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본 현대차 코나 “도로 위를 붙어서 달리는 듯”

입력
2017.05.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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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3일 출시를 앞둔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소형 SUV '코나'의 공식 외관 디자인이 첫 공개됐다. 다만 앞서 다양한 스파이샷을 통해 내외관 디자인 대부분이 노출된 탓에 신차에 대한 기대감은 조금 반감된다.

현대차는 30일 자사 최초의 글로벌 소형 SUV ‘코나(KONA)’를 내달 13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키로 확정하고 스타일과 주행 안정성, 전방 시계성을 모두 고려한 외관디자인 콘셉트를 담은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 코나에 국산 SUV 최초 탑재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유튜브 영상 캡쳐
현대차 코나에 국산 SUV 최초 탑재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유튜브 영상 캡쳐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는 ‘Low & Wide Stance(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라는 디자인 콘셉트 아래 차량 구조적 안정성과 전방 시야감 등 실용성을 고려한 디자인이 사용됐다. 기존 소형 SUV 보다도 전고를 낮추고 전폭은 넓혀 세련되면서도 안정감 있는 비율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는 실루엣에서 보듯 안정된 비례감과 SUV가 갖춰야 할 견고함과 시계성을 두루 갖춘 완성형 SUV로 설계 했다”며 “전고는 낮추고 전폭은 넓힌 완벽한 비율을 가진 디자인의 영향으로 주행 모습을 보면 마치 도로 위를 단단히 붙어서 달리는 듯한 견고한 주행 이미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방시야 확보를 고려한 디자인은 하와이 휴양지에서 따온 차명의 이미지와도 일치한다”며, “코나 안에서 운전자와 동승객 모두 넓은 경치를 보며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 외관 디자인. 현대차 제공
현대차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 외관 디자인.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티저 영상을 통해 ‘코나’에 국산 SUV 최초로 ‘컴바이너(combiner) 형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장착한다는 것을 이날 첫 공개했다.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기존 운전석 앞유리에 주행정보를 투사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달리 별도의 글라스(유리)가 운전석 계기판 뒤에서 돌출해 주행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길안내와 속도 정보 뿐 아니라 최첨단 주행안전 신기술 작동정보도 제공하는 등 디스플레이 표시 정보량을 늘려 운전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코나의 측면 디자인. 유튜브 영상 캡쳐
현대차 코나의 측면 디자인. 유튜브 영상 캡쳐

또한 현대차는 ‘코나’가 한국ㆍ유럽ㆍ북미 ‘신차 안전도 평가(NCAP)’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행 및 충돌 안정성을 대폭 강화시킨 차세대 소형 SUV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하고 올 여름 한국을 비롯해 유럽, 북미 등 주요 선진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소형 SUV ‘코나’ 외관 디자인.
현대차 소형 SUV ‘코나’ 외관 디자인.

한편 코나는 이달 초 포르투갈에서 광고 촬영 중 목격된 스파이샷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며 외관 디자인이 대부분 노출됐다. 프로젝트명 OS로 개발된 코나는 국내의 경우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쌍용차 티볼리를 겨냥해 현대차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하는 모델로 역동성을 강조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 등으로 주목된다.

현대차는 코나 출시를 통해 한국 SUV 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나아가 세계 SUV 시장까지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코나를 혁신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은 물론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과 안전성까지 갖춘 완성형 SUV로 개발해 기존 소형 SUV와는 차원이 다른 상품성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SUV 시장의 ‘제2막’을 여는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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