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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ㆍ위샤오광 부부, 음원수익 전액 기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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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ㆍ위샤오광 부부, 음원수익 전액 기부키로

입력
2018.02.13 14:4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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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발매 듀엣곡 ‘그대잖아요’

사랑의열매 ‘착한권리’ 1호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권리’ 1호 회원이 된 추자현(오른쪽)·위샤오광 부부가 손 팻말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공동모금회 제공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권리’ 1호 회원이 된 추자현(오른쪽)·위샤오광 부부가 손 팻말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공동모금회 제공

한ㆍ중 커플인 배우 추자현(39)ㆍ위샤오광(于曉光ㆍ36) 부부가 듀엣곡 ‘그대잖아요’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는 13일 추자현ㆍ위샤오광 부부가 ‘착한권리’ 1호 회원으로 가입하고 최근 출시한 음원에 대한 수익을 모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 대상에는 지금까지 발생한 수익은 물론 향후 발생할 수익까지 모두 포함된다. ‘착한권리’는 문화ㆍ음악ㆍ미술ㆍ작품 등의 저작권이나 특허ㆍ상표ㆍ디자인 등 산업재산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과 권리를 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신규 모금 캠페인이다.

추자현ㆍ위샤오광 부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공동모금회 사무실을 직접 찾아 착한권리 회원 증서에 서명을 하고, 기부금은 우리나라에서 빈곤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부부는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보답하는 방법을 항상 생각했다”며 “우리 부부가 함께 부른 음원 수익금이 많은 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이미 대스타 반열에 오른 두 사람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에 출연해 국제 결혼한 커플의 소소한 일상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듀엣곡 ‘그대잖아요’는 가수 신승훈이 작곡해 부부에게 선물한 곡으로 지난해 12월 발매 이후 큰 화제를 모았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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