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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ㆍ공휴일에 약 못 구하면 ‘그냥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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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ㆍ공휴일에 약 못 구하면 ‘그냥 참는다’

입력
2018.03.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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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방치… 편의점서 안전상비약 구입

의약품정책연구소 성인 1,006명 대상 조사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3명은 심야시간이나 공휴일에 약국에서 약을 구하지 못하면 그냥 참거나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의약품정책연구소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취약시간대 보건의료서비스 불편해소를 위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37.5%는 심야시간과 공휴일에 약국에서 약을 구하지 못하면 그냥 참는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을 구입했다는 응답은 34.4%였다. 응급실 이용은 16.1%, 동네슈퍼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4.2%였다.

공휴일이나 심야시간에 문을 여는 ‘의원-약국 당번제’ 도입을 찬성하는 비율은 96.1%에 달했다. 야간과 공휴일 보건소에 공중보건약사 배치를 찬성한 비율도 89.3%에 이르렀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대한약사회 측은 “국민들이 취약시간에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며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치중 의학전문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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