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 영부인에게 부적절한 말을 건네 논란이 일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군사박물관인 앵발리드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트로뇌를 만나 지난친 호감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로뇌를 향해 "몸매가 아주 좋다"(You're in such good shape)라고 인사를 건넸다. 영부인에게 호감을 표시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였지만 해당 발언은 '성희롱 발언'으로 해석되면 네티즌들의 비판을 사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부적절한 여성 관련 발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백악관으로 취재를 온 아일랜드 여기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미소가 아름답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창선PD changsun9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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