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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건강법] 귀울림증과 어질병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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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건강법] 귀울림증과 어질병엔

입력
2017.07.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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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귀울림증과 어질병엔
귀울림증과 어질병엔

귀울림증(이명)과 어질병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어질병은 내이(內耳) 속의 평형감각 기관이 불안정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눈을 뜨고 있으면 땅과 하늘이 돌아가는 것과 같이 느껴져 쓰러질 정도이다.

귀울림증은 매미 우는 소리나 기계 소리 같은 크기로 지속되고 불쾌감도 나타난다. 이들 소리는 증감이 있기도 하며 모두 난치병이다. 어질병은 서금요법으로 매우 잘 낫지만, 귀울림증은 소리에 증감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된다.

귀울림증은 청각 신경과 내이의 질환이므로 서금요법의 귀 상응부위를 가운뎃손가락 손톱의 양옆이다. 눌러서 가장 아픈 지점이 상응점이고 M3ㆍ4ㆍ5이다. 압진기로 꼭꼭 누르면 대단히 아픈 반응점이 나타난다. 이 반응점이 상응점이고 자극 지점이 된다.

침봉 중에서 순금으로 된 침봉으로 귀의 상응점인 M3ㆍ4ㆍ5와 대뇌 혈류 조절 위치인 E8, I2를 자극해 대뇌와 내이의 혈액순환을 조절하고, 미주신경을 조절하기 위해 A8ㆍ12ㆍ16과 F-1치방(治方)인 I38, H6과 폐의 산소 흡수를 위해 C1을 자극한다.

침봉으로 약간 아프게 압박 자극을 10~30초씩 양손 모두 10~20분 이상 자극한다. 그런 다음 자극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 금봉 은색 소형을 붙인다. 난치성이므로 강 자극인 금봉이 더 좋다.

어질병은 잘 낫는 편이나, 과로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귀울림증은 장기간 자극을 주어야 한다.

또는 기감봉으로 귀 주위를 자극해도 좋고, 피로하면 더욱 심하므로 서암온열뜸기로 제1ㆍ2 기본방을 떠 주면 더욱 도움이 된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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