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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여성앵커 미국에 취직 시켜야” 농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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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여성앵커 미국에 취직 시켜야” 농담…왜?

입력
2018.06.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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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매체 비판이 불편한 트럼프 '찬양 일색' 北방송 부러운듯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방문 당시 북한의 조선중앙TV 여성앵커를 칭찬하면서 그녀가 미 방송에 취직해야 한다는 농담성 발언을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현지시간) 이 언급에 대해 아는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조선중앙TV를 시청한 뒤 심지어는 (자신에게 우호적인) 폭스뉴스도 북한 여성앵커가 김정은 북한 위원장을 칭찬하는 만큼은 자신을 칭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앵커가 미 언론매체에 취직해야 한다는 조크를 했다고 WP는 덧붙였다.

미국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북한 여성 앵커를 리춘히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6년 대선 레이스 당시부터 WP와 뉴욕타임스(NYT), CNN 등 미 주류매체를 '가짜뉴스'로 비난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싱가포르 방문 기간에도 취재진이 질문 공세를 펴자 김 위원장에게 "언론은 절대 멈추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비판적 태도를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회담 직전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는 기자회견 도중 CNN 기자의 질문에 CNN을 '가짜뉴스'라고 비난한 데 이어 싱가포르 회담에서 다수의 장소에서 사진 촬영 등 접근을 제한해 기자들의 불만을 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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