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최민정은 멘탈 甲...떨리는 목소리였지만 판정은 겸허히 수용했다

알림

최민정은 멘탈 甲...떨리는 목소리였지만 판정은 겸허히 수용했다

입력
2018.02.14 00:49
0 0

최민정./사진=박종민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창)이 '임페딩' 페널티 판정으로 뜻하지 않게 실격처리 됐지만,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최민정은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강자 아리아나 폰타나와 결승선 직전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치르다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포토 피니시' 판정에서 최민정은 폰타나의 스케이트 날 끝보다 22㎝ 뒤지면서 은메달이 확정되는 듯했다.

그러나 곧바로 실격처리 됐다. 심판들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최민정에게 임페딩(밀기반칙)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최민정의 올림픽 첫 금메달 획득의 꿈은 사라졌다.

최민정은 믹스트존에 들어서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글썽였다. 목소리도 떨리고 시선 처리도 불안했다.

하지만 판정을 받아들이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민정은 "심판이 보는 카메라(각도)에서는 제게 실격사유가 있다고 봐서 판정이 나온 것 같다"며 "내가 더 잘했으면 부딪히지 않았을 것"이라고 판정을 받아들였다. 이어 최민정은 "준비잘했고 어떤 결과가 나와도 잘 받아들이겠다고 했으니 결과에는 불만 없다“고 덧붙였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부모의 나라ㆍ가족ㆍ최연소’ 클로이 김(金)을 관통한 키워드

[E-핫스팟] '박서준은 신의 한수?'…나영석PD가 밝힌 '윤식당' 시즌3

[가상화폐] 美·英 은행, 비트코인 등 신용카드로 구매 금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