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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세상은 그야말로 ‘유튜브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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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세상은 그야말로 ‘유튜브 천하’

입력
2018.05.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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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동영상 자회사 유튜브(YouTube)가 국내 모바일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젊은 층은 물론 50대 이상에서도 유튜브는 가장 오래 사용하는 응용소프트웨어(앱) 등극을 눈앞에 뒀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를 거쳐 15일 발표한 한국 세대별 앱 사용현황에 따르면 10대의 유튜브 총 사용시간은 76억분으로 전체 앱 중 1위다. 2~5위인 카카오톡(24억분) 페이스북(16억분) 네이버(11억분) 네이버웹툰(7억분)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유튜브 사용시간이 많다.

20대(53억분) 30대(42억분) 40대(38억분)도 유튜브 앱을 가장 오래 사용했다. 50대 이상에서는 카카오톡(51억분)이 아직 1위이지만 유튜브도 거의 차이가 없는 사용시간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50대 이상 조사에서 카카오톡 사용시간이 유튜브보다 30% 정도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역전은 시간 문제다.

지난달 유튜브의 전 연령대 총 사용시간은 258억분으로 확고한 1위다. 카카오톡(189억분)과 네이버(126억분)는 각각 2위와 3위다. 페이스북(40억분)은 4위, 검은사막(29억분)이 5위, 다음(28억분)이 6위다. 검은사막은 모바일 게임 중 유일하게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와이즈앱의 2016년 3월 조사에서 유튜브는 총 사용시간이 79억분으로 카카오톡(189억)과 네이버(109억분)에 한참 뒤졌지만 지난해 8월부터 국내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자리를 꿰찼다. 이후 카카오톡과 네이버와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유튜브 앱의 순사용자수(MAU)는 2,924만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용시간(258억분)으로 계산하면 1인당 한 달에 882분을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데 사용한 셈이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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