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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문화 곁들인 사제 소통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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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문화 곁들인 사제 소통 ‘엄지척’

입력
2018.06.2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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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가 19일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총학생회장 등 학생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가 19일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총학생회장 등 학생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주요 학사 현안 브리핑부터 대학 비전까지 속시원하게.

사제간 즉석 질의 답변에 이어 시원한 맥주 한 잔 그리고 영화 관람으로.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총학생회(회장 박상우) 간부를 비롯한 학생자치단체장들과 반나절 이어진 이른바 ‘파격 소통의 장’을 열었다.

사제간 회동은 19일 오후 4시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로 출발했다. 학생처와 기획처 등 각 부서 팀장들이 학생 복지부터 국책사업 성과까지 아우르는 주요 업무를 설명했다. 서 총장은 신창역 주변 부지를 활용한 발전 계획을 상세히 발표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격의 없는 장이 펼쳐지자 서 총장에게 이상적인 리더십 등 다소 학문적인 궁금점부터 대학축제나 취업 등 현실적인 관심사까지 망라한 질문을 쏟아내며 호응했다.

서교일(가운데) 순천향대 총장이 19일 아산시 모종동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학생들과 맥주를 나누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서교일(가운데) 순천향대 총장이 19일 아산시 모종동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학생들과 맥주를 나누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서 총장을 비롯한 사제 일행 40여명은 아산시 모종동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교외 간담회’를 이어갔다. 이날 파격 소통은 오후 8시부터 영화 관람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서 총장을 비롯한 사제는 범죄 추리극 ‘탐정 : 리턴즈’를 감상했다.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과 학생 대표 등이 19일 아산시 영화관에서 단체 관람을 앞두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과 학생 대표 등이 19일 아산시 영화관에서 단체 관람을 앞두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박상우 총학생회장은 “대학의 현실과 미래, 그리고 학생들의 희망을 서로 나누면서 공감의 폭을 기대이상으로 넓힐 수 있었다”며 “편안하고 즐거운 이런 소통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모교의 미래 경쟁력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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