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본국으로 도주한 뒤 재입국하다 경찰에 검거
제주지방경찰청은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에 부정 응시한 중국인 A(34)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5월 위조한 중국 대학 졸업장을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제출, 제주에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에 응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관광 관련 대학 학과를 졸업하면 관광통역안내사 필기 2과목을 면제받는 점을 노려, 대학졸업장을 위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당시 A씨의 대학 졸업장이 위조된 것을 파악, 합격 발표 전에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사건 발생 직후 중국으로 도주한 했다가 지난 3일 재입국하려다 경찰에 검거됐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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