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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게임으로 뭉쳐"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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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게임으로 뭉쳐"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16.05.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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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 게임으로 하나되는 '2016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이 7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1층 야외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린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1층 야외광장에 프렌즈팝 대항전이 준비되고 있다. 채성오기자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8일까지 히트(HIT), 리그오브레전드(LoL), 하스스톤, 프렌즈팝 for kakao 등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함과 동시에 e스포츠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고 한국e스포츠협회 측은 설명했다. e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정착 시키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놀이 문화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가족 단위는 물론 친구, 직장 동료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하며 매년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행사는 약 1만 여명이 참가해 4,000여명이 대회에 참여했다.

▲ 코스프레 전문팀 스파이럴캣츠가 LoL 부스 입구 앞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채성오기자

현장에서는 국내 코스프레 전문팀 '스파이럴캣츠'가 코스프레쇼를, 걸그룹 '오마이걸'이 축하 공연을 진행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 걸그룹 오마이걸이 축하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채성오기자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회장이 참석해 환영사를 남겼고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이 축사로 자리를 빛냈다.

/▲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회장(왼쪽)과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이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을 축하하고 있다. 채성오기자

이번 대회도 다양한 종목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용산 아이파크몰 1층 야외광장 중심에는 오후 2시까지 '엄마 아빠와 함께 프렌즈팝' 대회가 마련돼 부모·자녀로 구성된 참가팀들이 5스테이지까지 먼저 클리어하면 승리하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16강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전은숙(37) 씨외 3명의 한 가족이 두 팀으로 나누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 대회 참가자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프렌즈팝'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모습. 채성오기자

이어 프렌즈팝 경기장에서는 오후 4시부터 20대 여성 참가자들만 참여 가능한 '퀸 대항전'이 진행됐고, 최고 레벨(540레벨) 달성자간 초고수를 가리는 '고수 대항전'이 펼쳐졌다.

국내 최고 인기 게임으로 꼽히는 LoL 역시 다양한 코너를 구성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여로 구성된 2인 1팀이 참여해 우승자를 가리는 '듀오 너는 내 운명'이 진행됐다. 엄마와 아들, 커플 등 다양한 형태의 참가자들이 희비를 번갈아 차지한 가운데 김동선(26)·민지혜(24) 커플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 LoL 부스를 찾은 관람객 및 대회 참가자들이 행사장 내 마련된 PC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채성오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전략 카드게임 하스스톤에서는 가족 단위 토너먼트인 '가족 e스포츠 대항전'이 진행됐다. 충청북도 청주에서 올라온 곽수빈(25)·곽수인(23) 형제가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며 스포티비 게임즈 고인규·유대현 해설과 이벤트전을 치렀다.

/▲ 하스스톤 부스안에 참가자 및 관람객들이 모여 대회를 관전하고 있는 모습. 채성오기자

넥슨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HIT는 가족·커플로 구성된 2인 1팀 토너먼트 '가족/커플 대항전'과 친구끼리 참가할 수 있는 '친구와 함께 HIT'를 운영해 게임의 묘미를 선사했다.

이밖에 EBS와 함께 하는 'UOD VR', 우주비행을 테마로 한 포카리스웨트의 'LET'S GO TO THE MOON', 가족끼리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피카픽·피카독·초밥왕·슬리핑퀸즈·메이크텐·블록버스터)'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 UOD VR 부스에서 한 어린이가 가상현실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채성오기자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올해도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이 가족들의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다양한 게임을 통해 많은 가족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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