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은 새로운 재계약 대상자”, 몸값은?

토트넘 손흥민/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영국 일간지 ‘미러’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손흥민(26)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그의 몸값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러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손흥민을 새로운 재계약 대상자 명단에 올려놓았다"라고 적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손흥민의 재계약 몸값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5년에 이적료 2천200만 파운드(약 320억원), 주급 6만 파운드(약 8천700만원)에 도장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계약에 몸값 인상이 기대된다. 손흥민은 올 시즌 10골을 기록해 팀 내 최다 득점 2위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이적 가치 평가에서 높은 수준을 인정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9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의 이적 가치 평가에서 7천260만 유로(약 929억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전체 56위 수준이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당시와 비교했을 때 약 3배 정도로 몸값이 뛴 셈이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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