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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극적인… 강정호, ML 첫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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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극적인… 강정호, ML 첫 홈런 폭발

입력
2015.05.0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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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9회 극적인 동점포로 장식했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던 9회초 짜릿한 동점 솔로 홈런을 쳐냈다. 홈런 볼 궤적을 주시하는 강정호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9회 극적인 동점포로 장식했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던 9회초 짜릿한 동점 솔로 홈런을 쳐냈다. 홈런 볼 궤적을 주시하는 강정호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9회 극적인 동점포로 장식했다. 지난해 45세이브를 거둔 세인트루이스의 철벽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친 홈런이라 의미도 깊었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짜릿한 동점 솔로 홈런을 쳐냈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 트래버 로젠탈을 상대로 초구 커브(약 132㎞)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 관련영상 보기) 로젠탈은 이날까지 8연속 세이브를 기록 중이었으나, 강정호의 한 방으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결정적인 순간에 만들어내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달 30일 시카고 컵스와 리글리필드에서 치른 방문경기 이후 나흘 만에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은 강정호는 동점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32타수 9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0.259에서 0.281로 올랐다. 시즌 7타점째를 기록한 강정호는 더불어 선발 출장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선발 체질임을 입증했다.

강정호는 팀의 동점까지는 이끌어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1, 2루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여섯 번째 투수 미치 해리스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해 땅을 쳤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의 선발로 나선 강속구 우완 투수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첫 두 타석에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와카와 처음으로 만난 강정호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1, 3루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와카의 2구째 150㎞ 직구를 통타해 깨끗한 중전 안타를 날렸다. 강정호는 이후 크리스 스튜어트의 보내기 번트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연장 10회말 시작과 함께 숀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연장 14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LG트윈스 출신의 구원투수 라다메스 리즈가 세인트루이스의 콜튼 웡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2-3으로 졌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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