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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CL 16강 원정 1차전서 부리람에 2-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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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CL 16강 원정 1차전서 부리람에 2-3 패

입력
2018.05.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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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 원정에서 패한 전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리람 원정에서 패한 전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가 태국 원정에서 패했다.

전북은 8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뉴아이모바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후반 45분까지 2골 차로 뒤지다 후반 추가 시간 손준호의 만회골로 반격의 여지는 남겨뒀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전북은 15일 전주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2골 미만으로 실점하고 1골 차 이상 승리하면 8강에 진출한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과 K리그1(1부리그) 일정 병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은 원정에 단 1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중 골키퍼가 2명이라 교체할 수 있는 필드플레이어는 2명에 불과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6분 왼쪽 측면이 무너지면서 선취골을 허용했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전북은 후반전 시작 직후 총공세에 나서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고, 후반 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공을 가로챈 이용은 중앙으로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김신욱이 몸으로 떨궈 로페스에게 공을 넘겼다. 로페스는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15분 상대에 다시 골을 허용했다. 이재성이 전북 진영 아크 인근에서 태클을 시도해 반칙을 범했고, 프리킥 기회를 얻은 부리람은 디오고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4분엔 추가 골까지 내줬다. 역습 위기에서 상대 팀 에드가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은 뒤 손쉽게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체력이 바닥난 전북 선수들은 수 차례 부리람에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허용했다.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다.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손준호가 천금같은 만회 골을 터뜨려 암울한 상황은 피했다. 손준호는 골대 앞에서 이승기의 헤딩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전북을 살리는 골을 터뜨렸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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