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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대표팀 파죽의 5연승, 첫 4강 진출 쾌거

입력
2018.02.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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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예선 7차전서 9대 6으로 완파

5엔드엔 무려 4득점

120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득점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120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득점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여자 컬링 대표팀이 예선 7차전에서 미국마저 완파하고 5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20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7차전에서 미국을 9-6으로 제압했다. 지난 15일 일본과의 예선 2차전에서 5대 7로 패한 뒤 내리 5연승이다. 이로써 한국은 6승 1패를 기록, 10개팀 중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이날 김초희(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은정 순으로 미국을 상대했다. 한국은 1엔드에서 미국에 2점을 주며 끌려갔다. 2엔드와 3엔드에서 1점씩을 나눠가진 한국은 4엔드에 1점을 획득하면서 1점차로 미국을 추격했다.

한국은 5엔드에서 무려 4점을 획득하는 대량 득점에 성공에 미국을 6대 3으로 크게 추월했다. 미국의 스톤은 하우스에 단 하나도 넣지 못할 정도로 한국 스톤은 촘촘히 붙어 있었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6엔드와 7엔드에 1점씩을 주고받아 점수차를 유지했다. 8엔드에 2점을 실점하며 1점차로 추격을 당했지만 다시 9엔드에 2점을 얻어내면서 마지막 10엔드에 들어서기 전 3점차로 앞섰다. 10엔드엔 방어에 집중하면서 미국의 스톤을 밀어냈고, 미국은 마지막 8번째 스톤을 투구하기 전 동점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GG(Good Game)를 선언했다.

파죽의 5연승으로 6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이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고 예선 8차전과 9차전을 가벼운 마음으로 치르게 됐다. 한국은 21일 오전과 오후 각각 러시아출신올림픽선수(OAR), 덴마크와 남은 예선을 치른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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