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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폭행 당해 선수촌 이탈했다 복귀...평창 金 행보 차질 빚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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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폭행 당해 선수촌 이탈했다 복귀...평창 金 행보 차질 빚나

입력
2018.01.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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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유력한 금메달 후보 심석희(한국체대)가 여자 대표팀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해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다시 복귀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8일 빙상계에 따르면 심석희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와 불화로 지난 16일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가 오늘 대표팀에 복귀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6일 대표팀 훈련 도중 지도자와 선수 간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고, 물의를 일으킨 지도자를 직무 정지시켰다. 아울러 현재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연맹은 또 쇼트트랙 경기력향상위원장이자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대표팀 지도자였던 박세우 이사를 긴급 투입, 해당 지도자를 대신하도록 했다.

그러나 평창 올림픽 개막을 불과 20여 일 앞둔 상황에서 폭행 사건으로 인한 '선수촌 이탈 파문'이 벌어져 심석희는 물론 자칫 쇼트트랙 선수단 전체 사기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깊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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