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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생협노조 “직급체계 단일화하라”…24일 하루경고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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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생협노조 “직급체계 단일화하라”…24일 하루경고 파업

입력
2018.07.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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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생협노조측이 24일 대구 북구 경북대 본관 앞에서 직급체계 단일화 등을 위해 경고파업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경북대 생협노조측이 24일 대구 북구 경북대 본관 앞에서 직급체계 단일화 등을 위해 경고파업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경북대 생협노조측이 24일 대구 북구 경북대 본관 앞에서 직급체계 단일화 등을 위해 경고파업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경북대 생협노조측이 24일 대구 북구 경북대 본관 앞에서 직급체계 단일화 등을 위해 경고파업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14년 차 직원이 최저임금 수준이다. 직급체계 단일화 하라.”

민주노총 경북대 생활협동조합(생협) 지회가 정당한 임금과 근로조건 등을 요구하며 24일 하루 경고파업을 벌이고 있다. 파업으로 생협노조가 운영하는 교내 복지시설 12곳 중 식당 4곳 매점 5곳 서점 1곳 등 10곳이 운영 중단돼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패스트푸드점과 카페 등 2곳은 시급제 아르바이트생이 정상 운영한다.

생협노조 측은 “36명의 생협노조원 중 20여 명이 근무하는 6급 조리원의 경우 호봉직과 시급직, 계약직, 무기계약직 등 다른 직급으로 편성돼 같은 일을 하지만 다른 처우를 받고 있다”며 조합원 직급 체계 단일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손영숙 대구일반노조 경북대 생협지회장은 “14년차 직원도 최저임금과 2만 원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난다”며 “올해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불합리한 직급체계를 단일화하자는 요구를 했지만, 사측은 인원 감원과 임금 삭감안 등 연말 예상되는 경영적자 해결안만 제시해 더 이상 대화만 할 수 없다는 판단에 하루 파업을 강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생협노조 측은 학교 측과 올 4월부터 4차례 협상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1차례 조정회의 등을 거쳤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생협노조 측은 방학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9월 개강에 맞춰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할 예정으로, 학생들의 불편이 불가피하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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