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방벤처센터는 14일 경북 구미 신평동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메티스메이크 등 5개 기업과 국방기술지원 신규협약을 체결했다. 문을 연 2014년 협약기업이 14개에서 44개로 늘었다.
구미국방벤처센터는 방산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구미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 업체를 발굴해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및 경영지원을 통해 국방분야 진출을 돕고 있다.
시는 센터 운영에 필요한 재원과 정보를 제공하고 센터는 협약업체들의 기술과 인력을 고려한 개발비 지원, 전문가 연계, 마케팅 지원, 판로 개척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그 동안 센터는 협약기업과 함께 방산업체,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기술교류회를 통해 발굴된 102개의 개발과제를 수행해 왔다. 특히 국방부가 주관한 우수상용품시범사업에 ㈜빌드의 이동식 방호시스템을 포함한 3개 업체 제품이 선정되기도 했다. 또 매년 200여 회의 기술경영관련 컨설팅을 통해 2017년 협약기업의 국방분야 매출을 전년대비 30% 증가한 881억 원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최동문 구미시 투자통상과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분야에 지역 중소기업이 진출하는데 구미국방벤처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국방산업발전의 중심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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