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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라틀리프 없는 삼성 제물로 시즌 첫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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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라틀리프 없는 삼성 제물로 시즌 첫 연승

입력
2017.12.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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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훈이 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KT 허훈이 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최하위 부산 KT가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KT는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8-78로 이겼다. 이틀 전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5연패를 끊었던 KT는 처음으로 연승을 달리며 4승(16패)째를 올렸다. 반면 삼성은 외국인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공백을 실감하며 KT에 덜미를 잡혔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0-39로 밀렸다.

라틀리프가 없는 골 밑을 공략한 KT 웬델 맥키네스는 24점 15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장악했고, 리온 윌리엄스도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영환은 외곽에서 17점, 허훈은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마키스 커밍스가 27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1쿼터를 20-22로 끌려간 KT는 2쿼터부터 맥키네스와 윌리엄스의 공격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을 44-38로 리드한 KT는 3쿼터에서도 한때 19점 차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는 허훈이 혼자 10점을 몰아쳐 쐐기를 박았다.

고양에서는 SK가 연장 접전 끝에 고양 오리온을 94-87로 누르고 원주 DB와 공동 1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4쿼터 막판 80-84로 패색이 짙었던 SK는 애런 헤인즈가 자유투 2개 포함 연속 4점을 올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연장에서 상대 공격을 3점으로 묶으면서 10점을 집중시켜 승부를 갈랐다.

오리온은 이날 슈터 허일영이 부상을 털고 돌아와 11점으로 복귀 신고식을 치렀지만 장신 포워드 최진수가 헤인즈와 충돌해 눈썹 위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뼈아팠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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