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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0년 관광객 1000만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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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0년 관광객 1000만 시대 연다”

입력
2018.03.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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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특화자원 관광 상품화 주력”

‘호기심ㆍ설렘 가득한 관광’ 마케팅

항노화ㆍ웰니스 관광, 중국 등 공략

선택과 집중, 고품격 지역축제 육성

김제홍(가운데)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0년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한 경남도의 관광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김제홍(가운데)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0년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한 경남도의 관광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브랜드를 집중 육성, 세계적 관광브랜드로 키워 2020년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가야사 복원, 남명 조식사상 등 역사자원과 지리산, 남해안, 우포늪 등 천혜의 자연경관,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산청한방약초축제, 진해군항제 등 우수 지역축제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키로 했다. 또 관광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차별화한 마케팅으로 고부가가치형 미래산업인 관광산업 육성을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역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고품격ㆍ고부가 관광상품 발굴과 홍보로 ‘호기심ㆍ설렘 가득한 관광’ 마케팅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가야사유적ㆍ생활문화, 남명사상, 천년 고사찰 불교문화, 천연기념물ㆍ보물, 천연 숲, 100년 이상 고건물, 특화음식점, 역사인물 발자취 등 경남만의 특화된 자원의 관광 상품화에 주력키로 했다.

또한 건강ㆍ치유 중심의 타깃별 무병장수 항노화ㆍ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중국, 동남아, 일본지역 등을 집중 공략하며, 해외 주요도시 방문 세일즈 콜, 해외 홍보설명회 및 박람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각종 학술대회 개최 지원 등 시장유형에 맞는 전략적 마케팅과 함께 부산ㆍ울산 등 광역 시ㆍ도와의 협업 공동마케팅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또 계절ㆍ테마별 차별화한 축제 콘텐츠를 발굴해 즐기고 찾고 싶은 고품격 축제를 육성키로 했다.

우선 올해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글로벌), 산청한방약초축제(최우수), 통영한산대첩축제(우수), 밀양아리랑대축제(유망), 독일마을맥주축제, 함양산삼축제, 하동섬진강재첩문화축제(육성) 총 7개의 축제에 7억6,500만원을 지원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홍보 및 컨설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도지정’에 선정된 10개 축제에도 3억2,000만원을 지원해 지역 우수 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 대표 브랜드로 관광 상품화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테마가 살아 숨쉬고 머물고 싶은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47개 사업에 총 57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는 고성 당항포 관광지 개발사업 등 4건에 26억원, 욕지섬 관광용 모노레일 설치 사업 등 지역 문화와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 등 21건에 412억원, 고성 대가저수지 생 태탐방로 등 생태탐방로 및 트레킹 코스 개발ㆍ정비(11건)에 43억원, 거제 지심도 생태관광명소 조성사업 등 생태녹색관광자원 개발사업 3건에 7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또 창녕 부곡온천 축제, 남해 이순신 호국제전, 산청 목면시배유지 정비사업 등 테마형 관광자원 발굴 등 5개 사업에 6억4,00만원을 들여 특화된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한편 19억원을 들여 ‘남쪽빛 감성여행’이란 테마로 다채로운 감성을 일깨우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김제홍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인프라 육성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품격 지역축제 육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관광 경남‘의 브랜드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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