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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수비수 이종민, 광주에서 부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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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수비수 이종민, 광주에서 부산으로

입력
2018.01.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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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프로축구 광주FC에서 주장을 맡았던 베테랑 수비수 이종민(35)이 K리그 챌린지(2부) 부산 아이파크로 적을 옮긴다. 부산 아이파크는 5일 이종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02년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종민은 울산 현대, FC서울 등을 거쳤다. 광주에서는 2014년부터 뛰었고, 지난해엔 주장을 맡았다. 2006년 10월에는 가나 평가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종민은 구단을 통해 "좋은 선수들과 함께해서 기쁘고, 부산에서 선수 생활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생각으로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부산은 외국인 야스다의 빈 자리를 베테랑 이종민으로 메우며 전력을 보강했다. 부산 구단은 "이종민은 뛰어난 킥과 노련한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라며 "일본으로 복귀할 예정인 야스다의 공백을 메우며 젊은 선수가 많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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