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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인도펀드 1년간 수익률 42.9%, 업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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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인도펀드 1년간 수익률 42.9%, 업계 1위

입력
2017.02.2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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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펀드로의 자금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인도주식형펀드로 570억원이 유입됐다. 이는 개별 국가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펀드 중 최대 수치로 러시아주식형 펀드가 47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1년으로 봐도 인도주식형펀드는 베트남펀드와 함께 유일하게 자금이 늘어난 개별 국가펀드다.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연초 이후 2,8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출되는 상황이라 더욱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이런 현상은 인도증시가 단기적인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현상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인도의 GDP 성장률은 신흥국 중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특히 모디 총리의 화폐개혁, 인프라 투자, 금융 지원책 등은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인도의 재정적자 및 경상수지 적자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환율 움직임 등도 안정화되는 추세다.

실제 업계 인도주식형 펀드의 평균수익률은 뛰어난 장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 25일 기준 3년 수익률 63.57%로 해외주식형 펀드 전체 평균 성과를 상회하는 수치다. 최근 1년 평균수익률은 25.51%로 개별 펀드 중에는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높다. 42.94%로 1위를 기록 중이며 이어 삼성클래식인도중소형FOCUS펀드가 42.07%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는 인도 주식 중에서 향후 대형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며, 인도국립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제외한 중소형 종목으로 구성된다. 2010년 7월에 설정된 ‘이머징블루칩펀드’는 설정 이후 연평균 30%를 넘는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모닝스타로부터 3년 이상 운용된 상위 10% 이내의 우량 펀드에 부여하는 5성등급(5star)을 받았다.

주식형뿐만 아니라 인도 채권형 펀드도 우수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인도채권펀드는 215년 4월 설정 이후 15.76%의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현지 비즈니스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인도법인은 진출 10주년을 맞아 수탁고 1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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