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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단] 9일 만에 끝난 ‘김성태 단식’… 여당이 정국 실타래 풀어야

입력
2018.05.12 1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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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본청 앞에서 9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본청 앞에서 9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특검을 요구하며 9일째 단식투쟁을 벌이다 11일 결국 단식을 풀었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단식투쟁에도 불구하고 여야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국회 정상화와 김 원내대표 단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탐라도다 ★★★

정치적으로 꼬인 실타래는 원래 여당이 풀어줘야 하는 것. 지지율에 도취돼 야당 원내대표의 단식투쟁을 무시만 했다간 정국은 걷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민심은 이반할 것. 다행히 9일 만에 단식은 풀었으니, 국회 정상화 해법에 머리를 맞대주길.

●아야로시 ★★

김성태라는 정치인, 이번엔 어느 정도 진정성이 엿보인다. 지지율은 모래성이다. 때가 되면 민심의 파도가 밀려들어 산산이 부순다. 지지율 뒤에 숨어 당장 특검을 피할 순 있어도, 가려놓은 진실은 결국 드러날 것이다. 영원한 비밀은 없다.

●여의도 어공 ★★

정치인의 단식은 대의 명분과 국민적 지지가 중요한데, 그저 조롱의 대상이 돼 안타까울 뿐이다. ‘들개’라는 닉네임에 맞게 근성 있게 협상해 다른 야당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소맥3만잔 ★☆

정치인의 단식은 인디언 기후제와 같다. 문제가 해결될 즈음에 시작해 해결될 때까지 하는 것이다. 이번엔 타이밍이 안 좋았다. 단식이 이렇게 희화화된 적이 있었던가? 4차산업혁명을 논하는 시대에 정치인의 사고는 구석기 시대다.

●여술랭 가이드 0

안쓰러워 보이지만 국민들 먹고 사는 것과 아무 관련이 없는 문제라 별무관심 형국. 김성태 원내대표 본인의 들개 같은 야성은 드러내 보였을지 모르지만, 국민들 눈에는 괜시리 으르렁대는 걸로 보여.

●생명의 속도에서 본 풍경 0

협상해야 할 원내대표가 단식이라. 싸늘한 국민들의 평가에 직면해 오도가도 못했던 게 사실. 결국 9일 만에 단식 풀고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도 선출된 만큼 새 판을 짜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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