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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선데이’ 사격ㆍ펜싱ㆍ태권도, 개막부터 무더기 금맥 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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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선데이’ 사격ㆍ펜싱ㆍ태권도, 개막부터 무더기 금맥 캔다

입력
2018.08.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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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진천선수촌 태권도연습장에서 미디어데이를 한 태권도 품새 선수단. 연합뉴스
지난 8일 진천선수촌 태권도연습장에서 미디어데이를 한 태권도 품새 선수단.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65개 이상의 금을 노리는 만큼 금메달 사냥은 대회 첫날부터 쉴새 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미 일부 구기종목은 예선을 시작했고, 18일 밤 개막식 이후 19일부터 본격적인 경기 일정이 시작된다.

한국 선수단 역시 19일 ‘슈퍼 선데이’가 예상된다. 첫 금메달 도전자는 우슈 이하성(24ㆍ경기도체육회)이다. 이하성은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결선을 치르는 우슈 장권에 출전한다. 우슈는 두 선수가 맞서 싸우는 산타(Sanda)와 혼자 권법을 시연하는 투로(Taolu)로 나눠 열리며, 장권은 투로에 속한다. 이하성은 디펜딩챔피언이다. 인천 아시안게임 때도 금메달 물꼬를 튼 이하성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연패를 달성해 경기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슈에 이어 전통의 효자종목들이 줄줄이 출격한다. 오후 3시에 김현준(26ㆍ무궁화체육단)과 정은혜(29ㆍ미추홀구청)가 출전하는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결선이, 오후 6시 20분엔 이대명(30ㆍ경기도청)과 김민정(21ㆍKB사격단)이 짝을 이루는 10m 공기권총 혼성 결선이 각각 치러진다. 한국 사격은 인천에서 금메달 8개를 땄지만 이번 대회 사격은 총 메달 개수가 44개에서 20개로 반 이상 줄어 타격이 크다. 이에 따라 목표 금메달을 2개로 하향 조정했지만 첫 날 혼성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도 있다.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케마요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열린 한국 선수단 입촌식 행사에서 펜싱 박상영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케마요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열린 한국 선수단 입촌식 행사에서 펜싱 박상영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오후 5시에는 ‘국기’ 태권도가 새롭게 정식종목으로 추가된 품새에 걸린 4개 금메달(남녀 개인ㆍ단체) 싹쓸이를 노린다. 품새는 가로, 세로 각각 12m의 경기장에서 공인 품새, 새 품새, 자유 품새로 경연한다. 7명의 심판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5명의 평균 점수로 성적을 낸다.

세계 정상급의 펜싱도 오후 8시부터 열리는 여자 사브르 개인전과 남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과 결승에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 사브르에선 김지연(30ㆍ익산시청)과 윤지수(25ㆍ서울시청), 남자 에페에선 박상영(23ㆍ울산시청)과 정진선(34ㆍ화성시청)이 각각 나선다.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기적의 역전 금메달로 화제가 됐던 박상영은 “개인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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