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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대통령에 누가 될 수 없어”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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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대통령에 누가 될 수 없어” 전격 사퇴

입력
2017.1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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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규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전 수석은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과 한국e스포츠협회 자금 유용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고위 공직자가 사퇴한 것은 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이에 어 두 번째다.

전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길지 않은 시간 동안이지만 정무수석으로서 최선의 노력으로 대통령님을 보좌하려 했는데 결과적으로 누를 끼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오늘 대통령님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전 수석은 이어 “국민의 염원으로 너무나 어렵게 세워진 정부, 그저 한결같이 국민만 보고 가시는 대통령께 누가 될 수 없어 정무수석의 직을 내려놓는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켜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 “제 과거 비서들의 일탈행위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저는 지금까지 사회에 만연했던 게임산업에 대한 부당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e스포츠를 지원 육성하는 데 사심 없는 노력을 해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불법행위에도 관여한 바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 드린다”며 “언제든 진실 규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g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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