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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수산화 리튬’ 대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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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수산화 리튬’ 대량 확보

입력
2018.08.15 16:55
수정
2018.08.15 19: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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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LG화학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 리튬을 대량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LG화학은 중국 쟝시깐펑리튬과 총 4만8,000톤의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산화 리튬 4만8,000톤은 고성능 전기차(한 번 충전으로 320㎞ 이상 주행) 100만대에 들어갈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물량이다. 지난 6월 캐나다 네마스카리튬과 3만5,000톤의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수산화 리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수산화 리튬은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의 합성이 쉽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성능 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해 니켈 함량을 늘리고, 값비싼 코발트 함량은 줄이는 추세여서 수산화 리튬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앞서 LG화학은 최근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 6월 기준 자동차 배터리 수주잔고가 60조원을 돌파, 생산 능력을 기존 목표인 2020년 70GWh에서 90GWh 이상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유지영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은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따라 배터리 원재료와 소재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원재료 확보와 배터리 소재 분야의 기술ㆍ양산 능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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