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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드라이버 서비스 돌입…교통 O2O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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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드라이버 서비스 돌입…교통 O2O 커진다

입력
2016.05.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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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모바일 대리 호출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의 승객용 앱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교통 O2O 산업 강화에 나섰다.

▲ 카카오 제공

3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드라이버는 호출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전국 대리운전 기사의 40% 수준인 5만여명의 기사회원을 확보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을 내려받은 후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하고 자동결제 카드 정보와 운행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예상 이용금액이 나타나며 결제할 카드와 운행 차량 확인 후 호출 버튼을 누르면 기사가 배정된다. 기본요금은 1만5,000원이며 요금은 거리와 시간을 고려한 자체 앱미터기를 도입했다. 요금은 거리와 시간에 따라 1,000원 단위로 실시간 책정된다.

운행을 시작하면 이용자 앱화면에 실시간 요금이 표시되며 목적자에 도착하면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요금 협의, 경유지 발생, 현금 결제로 인해 발생하던 불편함을 덜고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는 출시 기념으로 오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1만원 요금할인 쿠폰을 최대 10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쿠폰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 적용돼 별도의 입력 없이도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 카카오 제공

콜택시(카카오 택시‧카카오택시 블랙)와 내비게이션(카카오내비)에 대리운전 서비스(카카오드라이버)를 출시한 카카오는 막강한 교통 O2O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카카오드라이버는 대리운전 업체들의 골목상권 침해로 서비스를 예고했을 때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실무 영역에서 활동하는 대리운전 기사들의 지지를 얻으며 순조롭게 출시됐다. 교통 O2O 시장의 확대도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정주환 카카오 O2O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드라이버는 모바일을 통한 혁신으로 이용자에게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종사자에게는 합리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는 앞으로 다양한 생활 영역을 모바일로 연결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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