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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낮 최고 20~27도…초여름 날씨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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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낮 최고 20~27도…초여름 날씨 성큼

입력
2017.04.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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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남 함양군 함양고등학교 앞 도로변에 황매화가 활짝 펴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이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경남 함양군 함양고등학교 앞 도로변에 황매화가 활짝 펴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이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28일부터 주말까지 전국 곳곳은 낮 최고기온이 20~27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다만 강원 지역에서는 가끔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이날 아침 최처기온은 3~1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지만,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원주 23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6도, 부산 21도, 광주 25도 등이다.

미세먼지도 잠잠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약하게 발원했으나 한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낮부터 밤사이 미세먼지(PM10) 농도가 평소보다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토요일인 29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을 보여 나들이 가기에 좋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5~14도, 낮 최고기온이 20~27도로 전날보다 1~3도 가량 높겠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의 농도가 전날과 비슷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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