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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종방설… 제작진은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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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종방설… 제작진은 "사실무근"

입력
2017.06.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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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등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이 최근 육군 훈련소를 찾아 병영 체험을 했다. 2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MBC 제공
유재석 등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이 최근 육군 훈련소를 찾아 병영 체험을 했다. 2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MBC 제공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종방설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사실 무근”이라고 바로 부인했지만, 방송가에 올 연말 ‘무한도전’ 종방 관련 소문이 끊이지 않아 관련 의혹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을 총괄하는 김태호 PD는 최근 ‘무한도전’ 스태프들과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한 논의를 주고 받았다. 23일 한 매체는 김 PD가 사측에 현 프로그램 종방과 ‘무한도전2’ 제작 의사를 내비쳤고, 사 측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무한도전’은 12년을 달려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주 새로운 주제로 10년 넘게 프로그램 유지를 해오다 보면 참신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노홍철과 정형돈 등 주축 멤버의 잇단 하차로 출연자들의 캐릭터 변주에 큰 구멍이 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3월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광희마저 입대로 자리를 비워 ‘무한도전’은 더욱 흔들렸다. 고심 끝에 지난 1월부터 7주간 결방을 하며 프로그램 재정비에 애를 썼지만, 프로그램에 새 옷을 입히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차했던 노홍철이 ‘무한도전’ 복귀를 고민하기도 했으나, 이도 무산돼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 놓을 돌파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정작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날 불거진 종방설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종방은 물론 “새 멤버로 시즌2를 제작하는 것 조차 논의한적 없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정비를 위해 제작진들이 주고 받은 얘기가 외부에 종방으로 잘못 알려진 것 같다는 게 또 다른 프로그램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한도전’ 출연자의 지인은 “‘무한도전2’ 출범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종방설에 휩싸인 ‘무한도전’은 현재 경기도에 있는 3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촬영 중이다. 녹화 주제는 유재석ㆍ박명수ㆍ정준하ㆍ하하ㆍ양세형 등의 ‘무한도전’ 멤버들의 훈련소 체험으로, 2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애초 MBC 병영 체험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와 ‘무한도전’의 협업으로 기획됐으나, ‘진짜 사나이’가 종방해 ‘무한도전’ 멤버들만 출연했다. 녹화엔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도 참여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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