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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를 깨다… 지상파 뉴스, '안경 쓴 여자 앵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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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를 깨다… 지상파 뉴스, '안경 쓴 여자 앵커' 등장

입력
2018.04.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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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침 뉴스 '뉴스투데이' 임현주 앵커

MBC TV '뉴스투데이'의 임현주 앵커. MBC 뉴스 화면 캡처
MBC TV '뉴스투데이'의 임현주 앵커. MBC 뉴스 화면 캡처

지상파에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하는 여자 앵커가 처음 등장했다.

그동안 남자 앵커가 안경을 쓴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여자는 이번이 처음으로, 오랜 금기를 깬 시도로 보인다. MBC TV 아침 뉴스인 '뉴스투데이'의 임현주 앵커는 12일 방송에서 동그란 뿔테 안경을 쓰고 앵커석에 앉았다.

임현주 앵커가 자신이 안경을 쓴 것에 대해 별도로 설명한 부분은 없었지만, 방송 직후 화제가 됐다. 지금까지 지상파 여자 아나운서들이 일부 프로그램 속 코너를 진행하면서 안경을 쓴 사례는 있었으나 정식 뉴스 진행에서는 처음이다. 지상파에서도 KBS 1TV·2TV와 SBS TV의 뉴스에서는 이러한 시도가 없었다.

남자 앵커들과 달리 진한 메이크업을 해야 하는 여자 앵커들 사이에서는 오래전부터 안경을 자유롭게 쓸 수 없는 분위기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일부 여자 아나운서들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이러한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임현주 앵커를 시작으로 여성 앵커들도 자유롭게 안경을 쓰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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