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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ㆍ종편 광고비 지상파 TV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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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ㆍ종편 광고비 지상파 TV 앞질렀다

입력
2017.03.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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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케이블ㆍ종합편성채널(종편) 광고비가 사상 처음으로 지상파 TV를 앞지르며 광고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는 전년대비 1.5% 늘어난 10조8,831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광고비가 집행된 매체는 케이블ㆍ종편 방송이었다. 케이블ㆍ종편 방송 광고비는 전년대비 5% 늘어난 1조8,655억원을 기록하며 광고시장 부동의 1위였던 지상파TV 광고비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모바일 광고비도 1조7,453억원으로 전년대비 40%가까이 늘어나며 전체 광고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반면 지상파TV 광고비는 15.9% 감소한 1조6,576억원을 기록하며 3위로 내려 앉았다. PC(1조6,372억원)와 신문(1조4,712억원) 광고비는 각각 4위와 5위였다.

케이블·종편 방송은 드라마, 예능, 정치시사 토크쇼 등 인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한 데 힘입어 광고시장 1위에 올랐다. 모바일도 동영상 광고를 중심으로 한 노출형 광고를 앞세워 광고비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상파TV는 케이블과 종편에 시청률을 잠식당한 데다, 경기 불황으로 일부 대형 광고주들이 광고 예산을 줄이면서 오히려 광고비가 감소했다. 지난해 열린 리우 올림픽이 12시간의 시차로 인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것도 지상파TV 광고비 감소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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