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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통증을 가진 개들이 소음에 더 민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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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통증을 가진 개들이 소음에 더 민감하다

입력
2018.04.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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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을 가진 개들이 소음에 더 민감하다. 게티이미지 뱅크
통증을 가진 개들이 소음에 더 민감하다. 게티이미지 뱅크

개는 사람보다 4배 더 먼 거리의 소리도 들을 정도로 청각이 뛰어납니다. 이렇게 청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런데 크고 갑작스러운 소리에 공포나 불안감을 유독 더 느끼는 개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관절이나 근육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영국 링컨대의 다니엘 밀 교수는 근골격계 통증을 가진 개와 그렇지 않은 개 등 두 집단으로 나누어 각각 불꽃놀이, 천둥, 비행기, 총격 등의 소음을 들려주고 그 반응을 관찰했죠.

실험 결과 ‘근골격계 통증’을 가진 개들이 그렇지 않은 개들보다 몸을 떨거나 숨으려는 반응을 더 심하게 보였다고 합니다. 밀 교수는 이 결과에 대해 “소음으로 인한 불안과 긴장이 염증이 난 관절이나 근육에도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통증을 가진 개들은 큰 소음을 들었던 공간을 회피하려는 경향도 강하게 나타났는데요.

실험 결과를 뒤집어 생각하면 소음에 지나치게 민감한 반려견은 근골격계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는데요. 혹시 여러분의 반려견도 소음에 유독 민감하다면, 꼭 병원에 데려가서 진찰을 받아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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