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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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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증

입력
2017.06.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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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시장 “공정무역 홍보 힘쓰겠다”

김만수(왼쪽 일곱번째) 부천시장과 지동훈(여섯번째)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대표 등이 20일 부천시청 앞 분수대 광장에서 공정무역도시 인증 현판에서 막을 걷어내고 있다. 부천시 제공
김만수(왼쪽 일곱번째) 부천시장과 지동훈(여섯번째)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대표 등이 20일 부천시청 앞 분수대 광장에서 공정무역도시 인증 현판에서 막을 걷어내고 있다.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가 국내 최초로 독일 국제공정무역기구로부터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

부천시는 20일 시청 앞 분수대 광장에서 공정무역도시 인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지동훈 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대표, 아테미 이즈메스티에브 유엔개발계획(UNDP) 정책관을 비롯해 온두라스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페루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공정무역추진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천시는 이날 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로부터 인증서를 전달 받고 공정무역도시 현판 제막식과 공정무역타운 깃발 게양식 등을 가졌다. 커피와 초콜릿, 바나나 등 공정무역 제품 전시ㆍ판매ㆍ시식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공정무역도시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공정무역 육성과 지원 조례 제정과 공정무역위원회 구성, 공정무역 인증 제품 판매처 확보, 공정무역 홍보, 인증 제품 사용 기업ㆍ단체와의 계약 등 5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 독일 영국 일본 등 세계 30개국 1,971개 도시가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

김 시장은 “지난해 12월 공정무역도시 비전 선포 후 6개월 만에 국제 인증을 받게 돼 기쁘다”라며 “시민들에게 공정무역을 잘 홍보해 그 취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동안 시장과 교회, 대학 등을 망라한 공정무역 제품 공급망 형성에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는 중소기업 제품의 공정무역 인증 등 생산단체,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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