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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4명 중 1명 암으로 숨져…사망률 가장 높은 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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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4명 중 1명 암으로 숨져…사망률 가장 높은 암은?

입력
2018.01.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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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통계로 본 경기도민 사망원인 변화' 발표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이 사망원인 46.4% 차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암'이 32년째 경기도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암과 함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이 전체 사망원인의 46.4%에 달했다.

30일 경기도의 '통계로 본 경기도민 사망원인 변화'에 따르면 2016년 도내 사망자 수 5만5215명 중 27.9%(1만5386명)가 암으로 숨졌다.

'암'은 1985년 이후 32년째 사망원인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2016년 암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123.0명이었다. 암 종류별로 폐암이 26.9명으로 가장 높았고 간암(16.7명), 대장암(14.1명), 위암(12.9명), 췌장암(9.1명)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 가장 많은 암 종류는 ▲30대 위암·유방암 ▲40~50대 간암 ▲60대 이상 폐암 등이었다.

여성 10만명당 유방암 사망률은 2016년 9.2명이었다. 10년 전인 2006년의 6.8명보다 2.4명(35.3%) 증가했다. 30~50대 여성 암 사망에서 유방암이 가장 많았다.

또 남성의 암 사망률(148.2명)로 여자(97.5명)보다 1.52배 높았다.

남성이 여성보다 사망률이 2배 이상 높은 경우는 간 질환, 운수사고, 자살 등이었다. 반면 여성은 뇌혈관질환, 고혈압성 질환, 알츠하이머병 등에서 남성보다 사망률이 높았다.

한편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망원인은 심장질환(5690명·10.3%)이고 뇌혈관질환(4511명·8.2%), 자살(2879명·5.2%), 폐렴(2691명·4.9%) 등으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암을 제외한 사망원인 변화가 두드러졌다.

2016년 폐렴으로 숨진 도내 사망자는 2691명이다. 이 결과, 폐렴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2006년 7.0명에서 2016년 21.5명으로 14.5명(207.1%)이나 늘었다.

심장질환 사망률도 2016년 45.5명에 달해, 2006년(31.8명)보다 42.9%(13.6명)로 증가했다. 심장질환 사망률은 2014년부터 두 번째로 많은 사망원인이 됐다. 2013년까지는 뇌혈관질환이었다.

연령별 분석 결과, 10~30대의 가장 많은 사망원인은 자살이었고 40대 이상에선 암이었다.

도 관계자는 "10년 전과 비교해 심장질환, 자살, 폐렴이 사망원인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난 반면 뇌혈관질환, 당뇨병, 운수사고 등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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