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김시우의 통 큰 행보, 국가대표 위해 1억원 쾌척

알림

김시우의 통 큰 행보, 국가대표 위해 1억원 쾌척

입력
2017.12.22 08:15
0 0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사진=대한골프협회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김시우(22)가 좋은 일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시우는 21일 경기 성남 남서울CC에서 대한골프협회 허광수 회장에게 골프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 189만 달러(약 20억원) 가운데 일부를 후배 양성을 위해 내놓은 것이다.

김시우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7년 주니어 상비군에 처음 선발된 이후 고교 1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돼 2년간 활약했다.

그 때를 잊을 수 없는 김시우다. 한국 골프 대표팀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아마추어 때 국가대표로 큰 국제대회를 자주 치러본 덕분에 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주눅 들지 않았다.

김시우는 이날 전달식에서 “어릴 때 가방과 옷에 태극기를 달고 있는 선배들을 보면 부러웠다. 대표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잘 돼서 불우이웃이나 후배들을 위해 뭔가 하고 싶었는데 작은 힘이라도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광수 회장은 “김시우 선수가 후배 양성에 애착심이 남다른 만큼 그 뜻이 꿈나무 선수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며 “김 선수와 같은 우수 선수가 앞으로 화수분처럼 배출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인터뷰] 장항준 감독 “아내 김은희, 늘 함께 작품 의논 나눠”

대어 품은 하위권, 순위표가 꿈틀거린다

[E-핫스팟] '슬픔 속 발인'..故종현 가는 길, 한파도 못 막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