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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ㆍ기차역에서 핸드폰 충전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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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ㆍ기차역에서 핸드폰 충전 걱정 마세요”

입력
2017.02.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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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KTX 열차 객실에 설치한 충전용 혼합콘센트를 이용해 승객이 핸드폰을 충전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KTX 열차 객실에 설치한 충전용 혼합콘센트를 이용해 승객이 핸드폰을 충전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모든 KTX 객실과 주요역 등에 충전용 콘센트 설치 작업을 마쳐 승객들이 언제든지 핸드폰 등 모바일 기기의 충전이 가능해졌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이 보유한 KTX의 객실 1,020량 전체에 충전용 전원콘센트와 USB포트 2개를 하나로 묶은 혼합형 콘센트 설치를 마쳤다.

콘센트는 KTX-1은 객실벽 창문과 창문사이에, KTX-산천은 모든 좌석 아래에 설치됐다. 그 동안 KTX-1에는 통로에 유료 충전기가 있었지만 좌석에는 충전용 콘센트가 없어 승객들이 불편했다. KTX-산천에는 특실과 출입문 일부 좌석에만 충전용 콘센트가 설치돼 있지만 늘어나는 충전 수요를 채우기에는 부족했다.

코레일은 홍순만 사장이 지난해 5월 취임 후 고객들의 충전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수차례토론끝에 객실 내부 전력 배선을 개선해 콘센트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개인 모바일 기기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단순 전원콘센트뿐 아니라 USB로 충전이 가능한 혼합형 콘센트를 설치했다.

코레일은 주요 역에 설치한 비즈니스 존에서도 핸드폰 충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현재 서울 부산 동대구 익산 광주송정 수원역 맞이방에 비즈니스 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순천 오송역에도 이달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역 중앙계단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열차 이용객을 위한 콘센트도 설치했다. 중앙계단에 철도역의 상징인 시계탑과 전망데크를 설치하고, 이용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거나 휴식하며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충전할 수 있도록 USB 혼합형 콘센트 24개를 설치했다.

홍 사장은 “고객이 이동하면서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즐길 수 있도록 KTX의 설비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철도를 교통수단만이 아니라 스마트 워크가 가능한 비즈니스와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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