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靑 민정수석 조국ㆍ인사수석 조현옥ㆍ홍보수석 윤영찬

알림

靑 민정수석 조국ㆍ인사수석 조현옥ㆍ홍보수석 윤영찬

입력
2017.05.11 10:07
0 0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균형인사-언론친화’ 의지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춘추관장엔 권혁기 임명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과 홍보수석, 인사수석에 각각 임명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왼쪽부터),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과 홍보수석, 인사수석에 각각 임명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왼쪽부터),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 교수, 인사수석비서관에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 홍보수석비서관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을 임명했다.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춘추관장에 권혁기 전 국회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인선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조 수석에 대해 “비검찰 출신 법치주의 원칙주의 개혁주의자로서, 대통령의 강력한 검찰개혁과 권력기관 개혁의지를 확고히 뒷받침할 적임자”라며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의 정의 공정 인권 중심의 국정철학을 제도와 시스템으로 구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국 민정수석은 1965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로스쿨 법학 박사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 국가인권위 위원을 지냈다.

조현옥 신임 인사수석은 1956년 서울 출신으로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정치학 박사를 거쳐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초빙교수,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 성평등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 실장은 인사수석 인선 배경과 관련해서 “사실상 최초의 여성 인사수석으로서, 정부 전체에 균형인사를 구현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인사철학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조현옥 신임 수석은 여성운동, 청와대와 서울시에서의 행정 경험 등을 바탕으로, 여성의 ‘유리천장’을 깨는 인사 디자인을 실현하고 여성 특유의 청렴함과 공정성 섬세함으로, 대통령이 강조하는 시스템 인사, 균형인사를 청와대 내각 공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갈 인사정책 책임자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윤영찬 신임 홍보수석은 1964년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지리학과를 거쳐 동아일보 기자, 동아일보 노조위원장, 네이버 부사장,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SNS본부장 등을 지냈다. 임종석 실장은 인선배경과 관련,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균형감과 정무감각을 지닌 언론친화형 인사로서 언론을 국정운영 동반자이자 대국민 소통의 창구로 생각하는 대통령의 언론철학을 충실하게 보좌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윤 홍보수석은 문재인 대선캠프 SNS 본부장으로 영입된 후 대한민국 최초의 정책 쇼핑몰 ‘문재인 1번가’, 전국을 덮자 ‘파란 캠페인’,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 마저 춤추게 만든 ‘투표참여 캠페인’ 등을 이끌었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는 1965년 경남 합천 출신으로 창원대 행정학과를 거쳐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지냈다. 임종석 실장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의 재정 전문가”라면서 “그동안 청와대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막강한 총무비서관 자리는 대통령 최측근들이 맡아 온 것이 전례인데 대통령은 이를 예산정책 전문 행정 공무원에게 맡겨 철저히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운용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1968년 서울 출신으로 국민대 국사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감사행정학 석사를 거쳐 청와대 국내언론비서실 행정관,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 민주당 전략기획국장, 국회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조국 민정수석(왼쪽부터)과 조현옥 인사수석, 윤영찬 홍보수석, 이정도 총무비서관이 1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열린 청와대 인사 발표에서 나란히 서 있다. 연합뉴스
조국 민정수석(왼쪽부터)과 조현옥 인사수석, 윤영찬 홍보수석, 이정도 총무비서관이 1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열린 청와대 인사 발표에서 나란히 서 있다. 연합뉴스
조국 민정수석(왼쪽)이 1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 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민정수석(왼쪽)이 1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 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