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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KCC 시즌 첫 4연승으로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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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KCC 시즌 첫 4연승으로 2위 도약

입력
2017.11.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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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태풍. KBL 제공
KCC 전태풍. KBL 제공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던 전주 KCC가 점차 우승후보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KCC는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선두 서울 SK를 81-76으로 제압했다. SK전 4연패를 끊고 올 시즌 팀 최다인 4연승을 질주한 KCC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5연승에 실패한 SK는 KCC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KCC는 안드레 에밋(27점 7리바운드)과 찰스 로드(23점 8리바운드)의 ‘용병 듀오’가 공격을 주도했고, 하승진은 13득점과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전태풍도 12득점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5개씩을 보태 ‘야전사령관’으로 몫을 다 했다.

이정현(KCC) 등 핵심선수들이 국가대표 차출로 빠졌지만 시즌 개막 전 ‘양 강’으로 꼽힌 두 팀이 상승세에서 만나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KCC는 1쿼터에 로드와 전태풍이 3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SK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KCC는 1쿼터 종료 직전 SK 김민수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해 19-16, 3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에도 KCC가 에밋을 앞세워 득점을 쌓자 SK는 변기훈이 연달아 3점포를 꽂으며 응수했다.

전반을 34-35, 1점 차로 뒤진 KCC는 3쿼터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SK가 에밋의 수비에 집중하는 사이 찬스를 얻은 로드의 득점이 불을 뿜었다. 하승진도 골밑에서 힘을 보탠 KCC는 6점 차로 앞서며 4쿼터를 맞았다. KCC는 4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태풍과 송교창이 번갈아 득점을 올린 데 이어 하승진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 4쿼터 막판 7점 차까지 달아난 것. KCC는 이후 턴오버를 저질러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경기 종료 12초 전 터진 에밋의 중거리슛으로 5점 차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이 리카르도 라틀리프(27점 12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고양 오리온을 91-86으로 꺾고 3연승을 올렸다. 라틀리프는 49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5연패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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