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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 스타벅스, 이번에 화장실서 몰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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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 스타벅스, 이번에 화장실서 몰카 발견

입력
2018.04.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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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기저귀 교환대 밑 설치

여성 고객이 발견, 약 10명의 고객 사진 찍혀

미국 뉴욕의 한 매장에 걸려 있는 스타벅스 로고 간판. 뉴욕 AFP=연합뉴스
미국 뉴욕의 한 매장에 걸려 있는 스타벅스 로고 간판. 뉴욕 AFP=연합뉴스

흑인 고객 체포사건으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스타벅스의 한 매장 화장실에서 이번에는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 조지아 주 애틀랜타 교외의 한 스타벅스 매장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한 20대 여성 고객이 화장실 내 아기 기저귀 교환대 밑에 설치돼 있던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매장 측에 알렸고, 매장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확보한 몰래카메라에는 약 1시간 정도 녹화분이 발견됐으며, 화장실을 이용한 10명 안팎의 남녀 고객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몰래카메라가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현지 언론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에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제보한 고객에 감사를 표시했다.

앞서 지난 12일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매장 직원의 신고로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아있었다는 이유로 흑인 남성 2명을 경찰이 체포, 인종차별 논란을 빚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봉변을 당한 흑인 고객 2명에 직접 사과했으며, 스타벅스는 다음 달 29일 오후 미전역의 직영매장 8천여 곳을 일시 휴점, 17만5천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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