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애 기자

등록 : 2018.01.10 14:04
수정 : 2018.06.11 15:30

文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직접 지명’ 질의응답

등록 : 2018.01.10 14:04
수정 : 2018.06.11 15:30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 무술년 신년기자회견에서 질문할 취재진을 지정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기자회견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만족할 수 있겠나. 이미 앞의 정부에서 양국 간의 공식 합의를 했던 일이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할 수 없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최선을 다해 찾아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이 진실을 인정하고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죄하고 그리고 이를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때 할머니들이 용서할 수 있을 거다.그렇게 해결돼야 하는 거지 정부와 정부 간의 조건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의 기자회견은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대통령께서 손으로 지명하고 눈을 마지막으로 맞춘 기자분에게 질문권이 주어진다. 처음이라 혼선이 있을 수 있다"며 기자 선정 방식을 설명했다.

이어 윤 수석은 "나도 눈 맞췄다며 일방적으로 일어나시면 곤란하다"고 말해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200여명의 기자들은 대통령과 눈을 맞추려고 안간힘을 썼다. 두 손을 모두 들거나 종이와 수첩을 흔들기도 하고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들어보이기도 했다.

앞서 대통령들의 기자회견에서는 질문자와 순서를 미리 정한 뒤 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다.

한미애 기자 han.miae@hankookilbo.com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 무술년 신년기자회견에서 질문할 취재진을 지정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 무술년 신년기자회견에서 질문할 취재진을 지정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 무술년 신년기자회견에서 질문할 취재진을 지정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고영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 무술년 신년기자회견에서 질문할 취재진을 지정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손에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을 든 기자를 바라보고 있다. 이 기자는 결국 질문권을 얻었다.연합뉴스

10일 오전 2018 무술년 신년기자회견이 열린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질문을 하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피 마스코트 수호랑 인형을 들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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