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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중위권 싸움' 롯데, 5연승으로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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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중위권 싸움' 롯데, 5연승으로 4위 도약

입력
2017.08.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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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최준석(왼쪽)/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혼돈의 중위권'이 요동친다. 롯데가 5연승을 달리며 단숨에 4위로 도약했다.

롯데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8-5로 이겼다. 5연승 행진을 이어간 롯데는 6위에서 4위로 올라서며 순위 싸움을 더 뜨겁게 달궜다. 롯데가 4위에 오른 건 공동 4위였던 5월30일 이후 80일 만이다. 반면 넥센은 2연패를 당하며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8회까지만 해도 롯데는 패색이 짙었다. 롯데는 2-2로 맞선 6회 선발 송승준이 초이스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 맞은 뒤 김하성과 채태인에게 연달아 2루타를 허용하면서 2-4로 밀렸다. 이후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며 넥센에 끌려갔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롯데는 9회 선두타자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이어진 무사 1루에서 최준석이 넥센 마무리 한현희의 3구째를 받아쳐 동점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4-4로 맞선 두 팀은 이어진 연장 승부에서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리고 연장 12회, 다시 한 번 롯데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12회초 넥센 바뀐 투수 신재영에게 강민호와 번즈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문규현이 안타를 치며 2사 1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동한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롯데의 방망이에 넥센 마운드에 균열이 갔다. 계속된 2사2루에서 전준우가 또 다시 1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냈고, 손아섭이 고의사구로 걸어나가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는 황진수가 중견수 뒤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단숨에 4득점을 한 롯데는 8-4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12회말 조정훈을 상대로 김하성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잠실에서는 두산이 KIA를 2-1로 꺾었다. 2위 두산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에서 KIA를 이틀 연속 이기며 1위 KIA와 경기 차를 6경기 차로 줄였다. 한화는 NC를 14-9로 눌렀다. 삼성은 연장 10회 승부 끝에 kt를 5-1로 물리쳤다. SK는 LG를 8-2로 이겼다. LG는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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