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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KBO리그 경험자들'로 외인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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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KBO리그 경험자들'로 외인 구성 완료

입력
2017.11.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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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브리검(왼쪽), 초이스/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이 투수 브리검(29), 외야수 초이스(28)와 재계약하며 2018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넥센은 22일 '브리검과 총액 65만불, 초이스와 총액 60만불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브리검은 지난해 대체 선수로 넥센 유니폼을 입고 24경기 10승6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역시 대체 선수로 합류한 초이스는 46경기 타율 0.307, 17홈런 42타점을 올렸다.

이로써 내년 시즌 넥센의 외국인 선수들은 모두 KBO리그 경험자들로 꾸려지게 됐다. 넥센은 지난달 말 로저스(32)를 150만불에 영입한 바 있다. 로저스는 2015년 시즌 중반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해 2016년 초반까지 국내에서 뛰었다. 넥센은 이미 국내 리그에서 검정된 선수들과 계약해 시즌 초반 낯선 리그에 적응할 시간을 따로 가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플러스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브리검은 계약 후 "프로 입단 후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한 팀에서 팀원들과 함께 시즌을 준비해본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시즌을 스프링캠프부터 함께 준비한다는 사실이 흥분된다"며 "올 시즌 동안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공을 던져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초이스는 "내년 시즌도 몸 관리를 잘 해서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다. 무엇보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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