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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NC 김경문 "멋진 홈런들...리빌딩 그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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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NC 김경문 "멋진 홈런들...리빌딩 그림 그렸다"

입력
2017.10.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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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2인자의 가슴앓이는 겪어본 사람만 안다”던 김경문(59) NC 감독이 또다시 쓴 맛을 봤다.

김 감독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치른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5-14로 패했다. PO 1승 뒤 두산에 3연패해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그는 감독으로 10차례(두산 6번, NC 4번) 포스트시즌을 맞았지만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정규시즌 막판 롯데와 3위 싸움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다 4위로 밀려 5위 SK와 와일드결정전부터 치르며 올라왔다. 준PO에서 롯데와 5차전까지 치르며 체력을 소진했지만 긴 휴식을 가지며 준비한 두산과 PO 1차전까지 승리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경기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김 감독은 "오늘 정말 멋진 홈런이 많이 나왔다"며 두산 오재일의 홈런 4개(3ㆍ6ㆍ8ㆍ9회)와 김재환의 솔로포(9회)를 언급했다. 이어 "오늘 이겨서 5차전까지 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확실히 오래 가을 야구를 하면서 불펜 투수들이 많이 지쳤다"며 "지난해에도 두산 좌타자를 막지 못했는데 올해도 그 준비가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패한 팀 감독으로 '좋았던 점'을 얘기하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을 수 있다"며 조심스러워 하며 "올해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며 '2018년 어떻게 팀을 꾸릴까'에 대한 그림이 어느 정도 나왔다"고 새 시즌 구상을 언급했다.

하지만 김 감독이 자주 하는 말처럼 내년에도 야구는 계속된다.

김경문 감독은 "잘 준비해서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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