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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평창] 정홍근 교수 “썰매 3종 선수 치료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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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평창] 정홍근 교수 “썰매 3종 선수 치료 책임지겠습니다”

입력
2018.01.08 04:4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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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건국대병원 제공
정홍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건국대병원 제공

한국일보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썰매 3종목(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의 경기가 치러지는 알펜시아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ASC)에서 베뉴(경기장) 의료책임자(VMO)를 맡은 정홍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입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의 슬라이딩센터에서 치러지는 각종 설상 경기의 총괄 의무 지원을 맞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부상 환자 치료 외에도 각 국의 팀 감독 회의에 참석해 의료서비스 내용을 설명하고, 국제연맹 의무위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의무위원, 각국 팀닥터 등과 업무 조율도 합니다.

제가 맡은 슬라이딩 썰매 종목인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는 썰매를 타고 내려갈 때 평균 시속이 100~135㎞에 달하는 초고속 경기들입니다. 그래서 사고가 발생하면 부상 선수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와 이송 또는 시합 복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때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으로 구성된 의무지원팀의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부상 선수에 대한 치료는 외국선수단이나 IOC 관점에서 우리나라 의료 수준의 척도로 보일 수 있기에 한치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평창 올림픽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이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만족스럽게 치러서 성공적인 겨울 올림픽 축제로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제가 의무지원을 맡고 있는 썰매 3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그간 괄목할만한 좋은 기량을 보여준 만큼, 실수 없이 선전해 기대하는 성적을 내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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