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직원 6년째 환자 의료비 지원

알림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직원 6년째 환자 의료비 지원

입력
2018.02.22 15:13
0 0

생활 어려운 202명에 1억6,000만원 전달

진료중인 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 순천향대 천안병원 제공
진료중인 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 순천향대 천안병원 제공

충남 천안의 순천향대병원 교직원들이 6년째 형편이 어려운 환자의료비를 지원해 화제다.

22일 순천향대천안병원에 따르면 매월 교직원들이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어 6년간 1억6,000만원을 모아 202명의 환자를 도왔다.

2012년부터 시작된 모금에는 현재 46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3,100만원을 모아 43명의 환자를 지원했다.

허리통증으로 정형외과에서 1년여 입원치료를 받은 김모 환자는 “병원 교직원들이 의료비 지원과 응원 덕분에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며 “지금은 가진 것 없지만 앞으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꼭 되겠다”고 말했다.

의료비 지원 담당인 김민지 사회복지사는 “올해도 교직원들이 사랑과 나눔 실천이 고군분투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